※ 구강보건정책의 방향-1에서 계속
3. 치면소와열구전색사업개발
도시지역사회에서는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으로 한국 사람에서 제1치아발거원인질병인 치아우식병을 많이 예방할 수 있고, 전원지역에서는 학교집단불소용액수구사업으로 많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나 학교집단불소용액수구사업으로 치아우식병을 모두 예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나 학교집단불소용액수구사업으로 평활한 치면에서 발생되는 우식병은 많이 예방되나, 교합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서 발생되는 우식병은 많이 예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체 치아 표면 가운데에서 교합면은 12.5%에 불과하나, 전체 치아우식병의 3분의 2가 교합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서 발생됩니다. 전체 치아우식병의 60% 이상이 교합면에서 발생된다는 말입니다. 치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는 음식잔사가 잘 끼고, 치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 끼어 있는 음식잔사는 잇솔질을 하는 과정에도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치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서는 세균이 잘 증식하여, 우식병이 자주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교합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서 발생되는 우식병을 예방하는 특수한 치아우식예방법으로서 치면소와열구전색법이 개발 실용되고 있습니다. 치면소와열구전색(齒面小窩裂溝塡塞)이란 치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서 발생되는 우식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치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를 메어서 막는 행위를 말합니다. 대구치나 소구치의 교합면에 있는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를 복합레진으로 전색하여,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 음식잔사와 세균이 끼지 못하게 방지함으로써, 우식병의 발생을 예방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치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를 메어서 막아 치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서 발생되는 우식병을 예방하는 공중보건사업을 치면소와열구전색사업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치면소와열구전색사업(齒面小窩裂溝塡塞事業)이란 치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서 발생되는 우식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치면의 소와나 열구를 전색하는 공중보건사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치면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에서 발생되는 우식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치아가 구강에 맹출된 직후에 치면의 소와나 열구를 전색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백현 박사는 표 2와 같이 7세에 상하악 제1대구치의 소와열구를 전색하고, 11세에 상하악 제1소구치의 소와열구를 전색하며, 12세에 상하악 제2소구치 및 하악 제2대구치의 소와열구를 전색하고, 13세에 상악 제2대구치의 소와열구를 전색함으로서, 효과적으로 치아우식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상하악 제1대구치의 소와열구를 전색하고, 중등학교 1학년 학생의 상하악 제1소구치의 소와열구를 전색하며, 중등학교 2학년 학생의 상하악 제2소구치 및 하악 제2대구치의 소와열구를 전색하고, 중등학교 3학년 학생의 상악 제2대구치의 소와열구를 전색함으로서, 효과적으로 치아우식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치면소와열구전색으로 소와나 열구에서 발생되는 교합면우식병의 약 65-9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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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치아별 치면열구전색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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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아 |
7세 |
11세 |
12세 |
1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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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악 제1대구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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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악 제1소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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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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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악 제2소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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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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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악 제2대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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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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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악 제2대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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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면의 소와나 열구에 전색할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단계에는 사업대상아동의 치아우식감수성과 치아형태 및 우식병소유무를 고려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색의 대상으로 보는 소와나 열구와 전색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소와나 열구는 다음과 같다. 구치의 우식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 치면의 초기우식병이 발생되어 있는 소와나 열구, 우식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10대 초반의 아동에 맹출한 구치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 및 구강환경을 철저히 관리할 능력이 없는 사람의 구치의 소와나 열구를 전색대상치면소와열구로 보고, 인접면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우식병이 발생된 열구와 우식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없는 기저부가 둥근 열구를 전색비대상치면소와열구로 봅니다.
전색대상치면소와열구
1) 구치의 우식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
2) 치면의 초기우식병이 발생되어 있는 소와나 열구
3) 우식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10대 초반의 아동에 맹출한 구치의 좁고도 깊은 소와나 열구
4) 구강환경을 철저히 관리할 능력이 없는 사람의 구치의 소와나 열구
전색비대상치면소와열구
1) 인접면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우식병이 발생된 열구
2) 우식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없는 기저부가 둥근 열구
20세기 말경에 많은 선진국가에서 치아우식병의 발생이 격감되는 현상은 도시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과 학교집단불소용액수구사업 및 치면소와열구전색사업의 결과로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정부가 설정 공표한 21세기 최초 한국 장기구강보건정책목표 일곱 가지 가운데, 2010년까지 5세 아동에서 5.5개이었던 우식경험유치지수를 5.0개로 감소시킨다는 목표와 12세 아동에서 3.3개이었던 우식경험영구치지수를 2.8개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국의 모든 구시군에서 치면소와열구전색사업도 기획하여 수행하여야 합니다. 국민의 치아수명을 단축시키는 제1치아발거원인질병인 치아우식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모든 일반치의사들과 구강위생사들은 조직적 공동노력으로 모든 지역사회에서 도시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나 학교집단불소용액수구사업을 기획 수행하는 동시에 실용적이고 효과적으로 치아우식병을 예방하는 공공구강보건사업으로 치면소와열구전색사업을 기회하여 수행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온 국민들에게 확실히 인지시켜야 합니다.
4. 학교집단잇솔질사업개발
학교집단잇솔질사업(學校集團잇솔질事業)이란 학교에서 치주조직병과 치아우식병을 예방하고 정당한 시기에 정당한 방법으로 잇솔질하는 습성을 육성할 목적으로 집단적으로 잇솔질을 하는 공중보건사업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은 상병에 시달리지 않고 심신의 장애가 없이 장수하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일생 동안 건강한 치아를 사용하다가 무덤까지 가지고 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고, 건강은 행복의 필수조건이며, 구강건강은 전체 건강의 필수적인 일부입니다. 그러므로, 국민의 구강건강 역시 행복의 필수조건입니다. 이러한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몇 가지의 방법 가운데에서도 잇솔질은 가장 기본적이고 비교적 효과적인 구강건강관리법입니다. 특히, 잇솔질은 국민의 제2치아발거원인질병인 치주조직병(齒周組織病)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제1치아발거원인질병인 치아우식병(齒牙齲蝕病)을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당한 시기에 정당한 방법으로 잇솔질하는 습성은 주로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재학시절에 형성됩니다. 이러한 연유에서, 모든 지역사회의 모든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는 치주조직병과 치아우식병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정당한 시기에 정당한 방법으로 잇솔질하는 습성을 육성하기 위하여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을 기획하여 수행하여야 합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을 위시하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등의 많은 나라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치주조직병과 치아우식병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정당한 시기에 정당한 방법으로 잇솔질하는 습성을 육성하기 위하여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을 기획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유치원집단잇솔질사업(幼稚園集團잇솔질事業)을 하기도 합니다.
사업을 수행하는 학교를 기준으로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은 초등학교 집단잇솔질사업과 중등학교 집단잇솔질사업의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을 이와 같이 분류할 경우에, 초등학교 집단잇솔질사업(初等學校 集團잇솔질事業)이란 초등학교에서 수행하는 집단잇솔질사업을 의미하고, 중등학교 집단잇솔질사업(中等學校 集團잇솔질事業)이란 중등학교에서 수행하는 집단잇솔질사업을 말합니다. 그리고,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의 목적은 주로 치주조직병과 치아우식병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정당한 시기에 정당한 방법으로 잇솔질하는 습성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정리됩니다. 그러나,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 정당한 잇솔선택기준과 세치제선택기준도 아울러 교습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의 구체적 목적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치주조직병을 예방하고, 치아우식병을 예방하며, 잇솔선택기준을 교습하고, 세치제선택기준을 교습하며, 잇솔질시기를 교습하고, 잇솔질방법을 교습할 목적으로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을 기획 수행한다는 뜻입니다.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의 목적
① 치주조직병을 예방한다.
② 치아우식병을 예방한다.
③ 잇솔선택기준을 교습한다.
④ 세치제선택기준을 교습한다.
⑤ 잇솔질시기를 교습한다.
⑥ 잇솔질방법을 교습한다.
1965년에 20세 이하의 미국 성인 1,434명을 대상으로 잇솔질목적인지실태를 조사 검토한 다음에, 구강환경과 치주조직병과의 관련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14%에 불과하였고, 치은염을 예방한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잇솔질을 하는 사람은 5%에 불과하였다고 그리크맨은 보고하였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국민들이 잇솔질을 하고 있으면서도, 잇솔질을 하여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구강질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잇솔질을 하는 사람은 더욱 적다고 봅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할 경우에든 간에,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할 경우와 막연히 할 경우에 나타나는 결과가 현저히 다른 바와 같이, 잇솔질을 하는 경우에도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할 경우에 잇솔질의 구강질병예방효과는 현저히 증대됩니다. 구강기분을 상쾌하게 한다든가 추한 치아를 깨끗이 세정하여 미용효과를 증가시키려는 의도 역시 잇솔질의 목적입니다. 그러나, 치주조직병과 치아우식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잇솔질을 하여야 한다는 목적을 특히 강조하여야 합니다. 미용도 중요하고, 기분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파괴된 치주조직이나 치아조직은 재생되지 않고, 치주조직병과 치아우식병은 자연치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가장 주된 원인질병이기 때문입니다. 잇솔질을 하는 목적은, 다음과 같이, 치아와 구강을 세정하고, 치주조직병과 치아우식병을 예방하며, 미용을 증진시키고, 구강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많은 치학자들이 여러 가지 잇솔질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잇솔질방법을 대략 횡마법 종마법 묘원법 회전법 진동법 묘원진동법 생리법 수평왕복진동법 치간배천법 전동잇솔질 등의 열 가지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잇솔질방법에는 모두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외상성인 방법을 제외하면, 잇솔질방법 그 자체보다는 모든 치아표면을 철저히 닦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주의 깊게 철저히 닦는다면, 대부분의 잇솔질방법으로 충분한 세치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의 잇솔질효과를 얻기 위하여, 정당한 잇솔질방법을 교습하여야 합니다. 치아 표면을 철저히 닦을 수도 있고, 치은을 안마할 수도 있으며, 비교적 교습시키기가 용이하여, 실천성도 높은 방법이라는 점에서, 사단법인 대한구강보건협회(大韓口腔保健協會)는 회전법을 일반잇솔질방법으로 국민대중에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는 회전법으로 잇솔질을 하도록 지도하여야 합니다. 회전법(回轉法)이란 잇솔의 강모가 치아 장축에 평행하되 강모단이 치근단부에 위치할 정도로 잇솔을 깊이 넣고 강모다발의 측면으로 치은에 압력을 가하며 교합면을 향하여 잇솔을 이동시키다가 강모단이 치경부에 이르면 잇솔의 이동을 중지시키고 자루를 축으로 하여 교합면을 향하여 잇솔을 회전시키면서 강모단으로 치아의 협면과 설면을 닦는 잇솔질방법입니다. 횡마법은 특별한 교습을 받지 아니하고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할 수 있는 잇솔질방법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횡마법으로 잇솔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치의 교합면은 이러한 횡마법으로서도 충분히 세정됩니다. 그러므로, 구치의 교합면에 대하여서는 횡마법으로 잇솔질을 하도록 지도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에 많은 사람은 아직도 조반 전에 잇솔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강질병은 식전잇솔질로서보다는 식후잇솔질로서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됩니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매 식후에 잇솔질을 하도록 지도하여야 합니다. 하루에 한 번도 잇솔질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현실에서 매 식후에 잇솔질을 하라고 지도하는 교육행위는 무리한 교육행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치학의 이론을 숙지하지 못하였거나 구강보건교육의 목표를 무시하는 사람의 주장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일일잇솔질회수가 증가될수록 치면세균막부착도와 치은염유병률은 감소됩니다. 그러나, 적정일일잇솔질회수에 관한 견해는 치학자에 따라서 다릅니다. 일부 치학자들은 하루에 5회의 잇솔질을 하여야 한다고 역설하고, 다른 일부 치학자들은 2일에 한 번씩만 잇솔질을 하여도 무방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또다른 치학자들은 하루에 두 번씩 잇솔질을 하면, 치아표면에서 치구와 음식잔사 및 세균막이 충분히 제거된다고 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예방치학자들은 적어도 하루에 두 번씩은 식후에 잇솔질을 하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회의 잇솔질을 하는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일회의 잇솔질을 하는 과정에 동일한 치아표면을 닦는 행정의 수 및 잇솔질을 하는 과정에 치아 표면에 가하는 압력은 사람에 따라서 다릅니다. 그러나, 잇솔질을 하는 근본목적은 치아 표면에서 치구와 음식잔사 및 세균막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잇솔질교습의 목표는 모든 치면에서 치구와 음식잔사 및 세균막을 모두 제거하는 데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하 좌우 치열의 협면과 설면을 각각 대구치부 견소구치부 문견치부로 나누어, 먼저 상악 치아의 협면을 우측으로부터 좌측으로 닦고, 구개면을 좌측으로부터 우측으로 닦은 다음에, 하악 치아의 협면을 우측으로부터 좌측으로, 설면을 좌측으로부터 우측으로 닦은 연후, 구치의 교합면을 닦는 순서에 따라서, 잇솔질을 계통적으로 하도록 교습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나 통일성과 일관성이 있게 잇솔질방법을 교습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일반치의사들과 구강위생사들이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잇솔질을 하도록 국민대중을 지도한다면, 국민대중은 실제 어느 잇솔질방법이 최선의 잇솔질방법인지를 몰라,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일반치의사들과 구강위생사들을 불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사단법인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여러 가지 잇솔질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검토하고, 회전법으로 통일하여 일관성있게 잇솔질방법을 교습시키도록 권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특수한 사람에게는 특수한 조건을 고려하여 별도의 잇솔질방법을 일반치의사가 선정 교습시켜야 합니다.
치주조직병의 발생요인도 숙주요인과 병원체요인 및 환경요인으로 구분됩니다. 그러나, 치주조직병을 발생시키는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치주조직병이 발생됩니다. 확실히, 치주조직병은 숙주요인과 병원체요인 및 환경요인이 동시에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발생됩니다. 그러므로, 전체 원인요소가 얼마나 크고 어디에 존재하든지 간에, 구강환경요인만을 제거하더라도, 치주조직병이 예방되기도 하고, 발생된 치주조직병의 진행이 지연 또는 정지되기도 하며, 치료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균과 그 독성산물인 독소도 치주조직병을 유발시키고 악화시키기는 하나, 불량한 구강환경이 치주조직병을 발생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잇솔질로 치아 표면을 세정하고 구강환경을 청결하게 유지시킴으로써, 많은 치주조직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은안마는 치은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고, 치은상피의 각화를 촉진하여, 치은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줍니다. 따라서, 잇솔질의 치주조직병예방효과는 치면세정작용과 치은안마작용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잇솔질의 치주조직병예방기구는 치면세정작용과 치은안마작용이라는 말입니다. 치아우식병의 발생기구에 관한 여러 가지 학설 가운데에서도 화학세균설과 단백용해설 및 단백용해킬레이션설이 가장 유력한 학설입니다. 그리고, 이들 세 가지 학설 가운데에서 어느 학설에 입각하여 치아우식병을 예방하려고 하더라고, 구강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가장 기본적인 치아우식병예방법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수의 치학자들이 잇솔질로 많은 치아우식병을 예방하였다고 주장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김주환 교수와 그의 공동연구진이 잇솔질의 치아우식예방효과에 관하여 조사 연구하고, 중등학교 집단잇솔질로 치아우식병이 예방되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잇솔질로 치아 표면에서 음식잔사와 세균막이 제거되어, 치아 표면에서 산이 제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조된 산까지 제거되어서, 결과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잇솔질의 치아우식예방기구는 치면세정작용이라는 말입니다. 오늘날 정당한 잇솔질에 의하여 치은염의 90% 정도가 예방되고 치아우식병의 20% 정도가 예방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정부가 설정 공표한 21세기 최초 한국 장기구강보건정책목표 일곱 가지 가운데, 2010년까지 15-19세 아동에서 2000년 당시에 43%이었던 치면세마필요자율을 30%로 감소시킨다는 목표와 35-44세 청장년에서 2000년 당시에 77%이었던 치면세마필요자율을 60%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국의 모든 구시군에서 공중보건사업으로 초등학교 집단잇솔질사업과 중등학교 집단잇솔질사업을 기획하여 수행하는 동시에, 모든 청장년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매일 적어도 두 번 이상씩 식후에 잇솔질을 하고 매년 한 번씩 치면세마를 하도록 일관되게 잇솔질과 치면세마에 관하여 교육하여야 합니다. 국민의 치아수명을 단축시키는 제2치아발거원인질병인 치주조직병과 제1치아발거원인질병인 치아우식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모든 일반치의사들과 구강위생사들은 조직적 공동노력으로 모든 지역사회에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나 학교집단불소용액수구사업을 기획 수행하는 동시에, 치주조직병과 치아우식병을 예방하는 공공구강보건사업으로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을 기회하여 수행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온 국민들에게 확실히 인지시켜야 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개발하고 있는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學校集團잇솔질後弗素溶液漱口事業)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매일 점심 식사 직후에 집단적으로 잇솔질을 하고 0.05%불화소다용액을 입에 머금고 수구하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은 학교집단잇솔질사업과 학교집단불소용액수구사업을 묶어서 한 번에 수행하는 공중보건사업입니다. 그러므로,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으로부터는 학교집단잇솔질사업의 효과와 학교집단불소용액수구사업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아야 합니다. 첫째로, 잇솔질에 관한 교습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잇솔질시기가 식전에서 식후로 교정될 뿐만 아니라, 잇솔질방법이 교정되고, 평균일인일일잇솔질횟수(平均一人一日잇솔질回數)도 증가됩니다. 둘째로, 잇솔질의 치주조직병예방효과와 치아우식병예방효과가 나타납니다. 셋째로, 불소용액수구에 의하여 치아우식병예방효과가 나타납니다. 넷째로, 소아의 구강진료필요를 많이 감소시켜, 치학 분야의 연구방향을 전환시킵니다. 다섯째로, 소아시절에 불소용액으로 수구한 효과는 성인에서도 지속되는 까닭에,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구강보건의 양상도 변화시킵니다. 대략 치아우식병의 50%와 치주조직병의 90% 정도가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으로 예방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974년에 필자와 김천환 교장이 연평중학교에서 처음 시도하였던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은 서울 혜원여자중학교에서도 실시되었습니다. 그리고, 1979년에는 전국의 12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였었으며, 1982년에는 전국의 54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은 자가불소도포사업의 한 가지 유형이기 때문에, 종래의 전문가불소도포사업에 비하여 구강보건인력과 구강진료장비가 거의 필요 없어서, 경제적인 공중구강보건사업이고, 불소용액도포시간이 짧아서, 학생들의 학습에 지장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수행하지 않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을 학교에서 대표적인 치아우식병과 치주조직병을 예방하는 공중보건사업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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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의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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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과 |
크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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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1일잇솔질회수증가율 |
4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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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솔질시기교정률 |
7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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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치면부착물부착삼분악감소율 |
6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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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부착삼분악감소율 |
8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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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치우식병예방률 |
3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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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조직병예방률 |
8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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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지속찬성수혜아동률 |
96.91 |
우리나라에서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을 평가한 위와 같은 일곱 가지의 결과가 보고된 바도 있습니다.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필요한 제반 구강보건정보를 개발할 목적으로, 전원지역의 1개 초등학교 전체 아동을 대상으로, 2년 동안 매일 중식 직후에, 회전법으로 잇솔질을 한 다음에 0.05%불화소다용액 10㎖로 1분 동안씩 수구하게 하고, 박흥식 석사가 사업의 효과를 측정함과 아울러, 수혜자의 반응을 조사하여 분석하였습니다. 표 3과 같이, 1인당1일잇솔질회수증가율은 42.16%이었고, 잇솔질시기교정률은 78.83%이었으며, 연성치면부착물부착삼분악감소율은 65.48%이었고, 치석부착삼분악감소율은 84.11%이었으며, 영구치우식병예방률은 30.91%이었고, 치주조직병예방률은 88.89%이었으며, 수혜아동의 96.91%가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이 좋다고 반응하였습니다. 따라서,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으로부터 잇솔질교육효과와 치주조직병예방효과 및 치아우식병예방효과가 나타나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집단잇솔질후불소용액수구사업에 참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구강보건정책의 방향-3에 계속